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숨겨진 하남의 가치를 발굴하는 가치있는 프로젝트로 2021년 「Values of Hanam」의 두 번째 시리즈를 진행했다. 일상적이며 친숙한 공간으로 경험과 애착 등의 가치가 녹아든 개념인 "장소[Place, 場所]"를 인터뷰 주제로 설정했으며, 하남 시민이 사랑한 6개의 장소를 각자의 경험 및 추억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Q. (윤태환 학생). 안녕하세요. 저희는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인터뷰 관련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오늘 ‘당정뜰’과 관련해서 세 분을 인터뷰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김언경) 네. 안녕하세요. 저는 하남시 아동복지교사 김언경입니다. 지역 아동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A. (박수교) 안녕하세요. 저도 똑같이 하남시청에 소속되어 있는 아동복지 교사이고, 지역아동센터랑 (하남시)다함께돌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수교입니다.
A. (김지영) 안녕하세요. 저는 하남시에 16년째 살고 있는 아동복지교사 김지영 이라고 합니다.
Q. (윤태환 학생). 사실 저희도 하남에 살지만 ‘당정뜰’이라는 명칭은 조금 생소하거든요. 그래서 알아보았더니 ‘하남시 당정 둔치’의 새 이름을 2020년에 시민대상으로 공모해 뽑힌 명칭이라고 하더라구요. 2020년 12월 1일에 표지석 제막식도 열렸구요. 그런데 이렇게만 들으면 잘 모르겠거든요. 먼저 '당정뜰‘이 정확히 어디인지, 그리고 ’당정뜰‘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A. (박수교) 저희가 지금 당정뜰에 있는 거거든요. 여기 유니온타워에서 밑으로 보이는 전체를 당정뜰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특히나 여기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는 여기 밑으로 전체가 당정뜰인데 당정뜰 만의 특징이라고 하면 방금 말했던 메타세콰이어 길이에요. 지금 초록색으로 이렇게 아름드리 나무가 터널처럼 이루고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여름과 가을에 걸쳐서 있는 것 같구요. 그리고 당정뜰 같은 경우에는 나무들과 꽃들이 많아서 계절마다 백문동이며, 다른 꽃들이 지금 피고 있어서 계절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Q. (윤택환 학생). 여기 계신 선생님들께서는 어떤 계기로 당정뜰에 애착을 가지게 되셨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먼저 한 분씩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A. (김언경) 코로나 19로 실내에서 이용하는 체육시설을 사용하기가 많이 힘들어졌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야외를 찾게 되었고, 집 부근에 있는 당정뜰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보시면은 온통 초록색으로 덮여 있죠. 초록색은 우리 눈을 편안하게 해주고요. 그리고 자연생태 숲이다 보니까 야생동물들도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 심심치 않게 고라니들을 볼 수가 있어요. 처음엔 많이 놀랬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고, 그리고 조금 나가면 한강하고 접해 있는데 강바람이 굉장히 시원합니다. 그래서 여기는 한 마디로 정의하면 강과 숲과 바람과 하늘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정뜰을 대표하는 게 바로 산책길인데, 산책길도 모두 다섯코스가 있어요. 근데 각각 코스마다 굉장히 멋스럽고 매력이 있는데,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서 자기가 가고 싶은 산책길을 갈 수가 있기 때문에 매일 와도 질리지가 않고, 늘 새로운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특히 좋아하는 산책길은 바로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는 공원길입니다. 거기는 직선보다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어요. 제가 어렸을 때 보았던 구불구불한 시골 길, 넓은 시골 들판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기 때문에 마치 고향길을 걷고 있는 듯한 그런 푸근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해질 무렵에 볼 수 있는 저녁노을은 아주 장관입니다. 빨갛게 하늘이 진짜 불타는듯한 인상을 받을 수가 있구요. 이렇게 멋진 자연을 늘 가깝게 와서 감상하고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에 항상 감동을 받고 또 감사한 마음이고, 그래서 더욱 당정뜰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A.(박수교) 저같은 경우에는 언경 선생님처럼 자주 나오진 못하지만, 출근 전에 산책을 하면서 좀 좋은 마음,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고.. 또 퇴근하고 난 다음에 힘든 마음이 있거나 일을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이나 스트레스 받았던 부분들이 당정뜰을 통해서 산책하면서 힘든 마음들이 많이 내려 놓아지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 우리가 선생님들과도 같이 산책하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그러면 살아가는 이야기라든지 일 이야기를 같이 하면서 우리가 공감을 하면서 서로 의지가 되고 힘이 되는 부분들이 그런 장소가 저한테는 당정뜰이거든요. 근데 더더군다나 오늘처럼 가을 하늘이 되게 좋을 때, 날씨가 좋을 때 이럴 때는 전 집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겠더라구요.나와서 자연과 함께 이런 당정뜰만의 매력을 잔뜩 느끼고 가면, 저한테 힘이 에너지가 많이 생기는 느낌이 들어서 당정뜰은 저에게 하남의 어떤 곳보다 가장 애착이 가는 장소인 것 같아요.
A.(김지영). 제 입장에서는 저도 코로나 19의 영향이 되게 큰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몸도 좀 무거워지는 것 같고, 아이들과 육아 때문에 마찰이 좀 많아서 스트레스 해소차 하남시민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당정뜰을 많이 걷게 되었는데요. 밤공기 마시면서 운동을 하다 보면은 스트레스 해소와 또는 다이어트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서 계속해서 안 올 수가 없더라구요. 이제는 완전히 매력에 풍덩 빠져서 중독자가 되는 것처럼 매일 나오고 있습니다.
Q.(윤태환 학생). 저도 하남에 산지 꽤 오래 됐는데요. 거기 오리도 보러 온적이 있고, 메타세콰이어길도 운치가 있어서 걸을 때마다 좋더라구요. 그런데 그냥 좋았지, 생명길이라고까지는 생각을 안 해 봤거든요. ‘당정뜰’이 생명길이 된 사연이 있을까요?
A. (김언경). 돈 안들이고 운동할 수 있는 좋은게 바로 걷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의 매일 저녁에 여기 당정뜰에 와서 운동삼아 걷고 있는데 집에서 왕복으로 한 바퀴 돌고 나면 거의 7킬로미터 정도가 됩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오늘 하루를 잘 살았는지 돌이켜 보고 반성해보는 시간을 반드시 갖는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퇴근하고 나서 여기 산책길을 걸으면서 하루를 반성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래서 하루 일과를 떠올리면서 좋았던 기억도 있지만, 마음 쓰였고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기억과 안 좋은 감정들도 많은데 그런 것들을 걸으면서 하나하나 끄집어내서 밖으로 털어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바퀴 돌고나면 마음 속에 있었던 짐이나, 고민처럼 안 좋았던 일이나 감정들이 다 밖으로 쏟아져 나오니까 마음이 그만큼 홀가분하고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그래서 집에 가서 씻고 잠자리에 들면 몸과 마음이 가볍고 편안하니까 숙면을 취합니다. 잘 자니까 그 다음날 또 즐겁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 당정뜰이 저한테는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지켜줄 수 있는 생명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윤태환 학생) 저도 한 번 걸어야 되겠습니다. 제가 여기 몇 장의 사진을 들고 나왔는데요. 여기 보시면 ‘당정뜰’ 코스로 보이는 곳에서 찍으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여기 네 분이 쓰레기 봉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계시잖아요.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A. (김지영). 이거는 지난 여름에 하남시청소년 수련관 주최로 열렸던 플로깅 행사에 뜻이 맞는 선생님 다섯 분이 함께 참석을 하게 된거거든요. 그 때 모여서 하남시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주워가지고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찍었는데요.저희가 작은 실천으로 큰 기쁨이나 가치있는 일을 한다는 기쁜 마음으로 찍게 되었어요. 추억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기념사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Q.(구본우 학생). 플로깅 행사 때 당정뜰을 거니시면서 쓰레기도 주우셨잖아요. 어떠셨어요? 쓰레기를 많이 찾으셨어요?
A. (박수교) 그 날은 저희가 창우초등학교에 모여서 시작을 해서 당정뜰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쓰레기 줍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창우초등학교에서 시작을 했을 때는 쓰레기가 그다지 많지는 않았어요. 당정뜰이 가까워 올수록 야외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먹었던 쓰레기 그리고 심지어는 음식 쓰레기까지 저희가 발견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좀 줍는데 어려움도 있었고, 쓰레기가 비탈길에 많이 모여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저희가 깨끗하게 줍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좀 위험하겠다하는 안전상의 문제가 있어서 다 줍지 못했던 안타까운 부분들이 있었어요. 또 당정뜰안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이 많이 있는데 벤치에 담배꽁초가 되게 많더라고요. 그런 쓰레기들이 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들이 있어서 조금 당정뜰을 아껴서 사용했으면 하는 생각이 그날은 굉장히 많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Q.(구본우 학생) 혹시 쓰레기를 버리시는 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A. (김언경) 제가 평소에 운동을 할 때는 쓰레기가 눈에 잘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 날 마음 먹고 보니까 어쩌면 그렇게 쓰레기가 도중에 많았는지 많이 놀랬습니다. 특히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곳곳에 쓰레기들이 숨겨져 있었어요. 예를 들면, 수풀 속이라던가 나무 밑둥지 뒤쪽이라던가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쓰레기가 오랫동안 있다보니까 벌레도 생기고 악취가 발생해서 저희가 수거하기에 굉장히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이런 시설에서는 가능하면 쓰레기를 만들지 않아야 되겠지만,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쓰레기가 있다면 제발 사람들 눈에 잘 띄는 곳에 모아서 놔두시면 나중에 쓰레기를 수거해 가기도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구본우 학생) 듣고 보니,당정뜰이라는 장소가 세 분에겐 정말 중요하고 의미있는 장소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플로깅 행사에 참여하시고, 또 지나고 나서 보니까 아쉽다거나 무언가 바라는 점이 생기셨다고 하면 어떤 점일까요?
A. (김지영) 지난 여름에 (참여)했던 행사가 지속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모르겠어요. 지금도 청소년이나 성인이 참여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저의 작은 바람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과 홍보를 많이 했으면 해요. 저희 아이들이 하남에서 이렇게 지속적으로 살아가야 되잖아요. 아이들이 계속 맥을 이어갈 수 있게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Q.(윤태환 학생). 세 분 모두 아동복지교사이시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기를 원하신다는 점이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저같은 학생들도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세 분께서는 ‘당정뜰’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재충전도 하시고 더 진취적으로 바뀌어 가시는 것 같거든요. 저와 같은 학생들에게 혹시 조언해 주실 말씀이 있으실까요?
A.(박수교) 저희 아동복지 교사가 어떤 일을 하냐면 지역 아동센터나 다 함께 돌봄 같은 방과 후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모여있는 센터에 가서 학습지도도 하지만 생활지도며, 인성교육까지 하고 있다고 저희는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 행동이나 말이 아이들에게 작은 부분이지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좀 더 선한쪽으로 발전할 수 있게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아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다섯 명이 모였을 때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남시의 아동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조금 더 발전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뭔가 방법을 찾고자 노력도 많이 했었거든요. 지금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동아리 활동도 하려고 준비를 하는 상황이라서 그런 식으로 하남시에 있는 청소년들이나 아동들도 뭔가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좋은 뜻을 가지고 발전성 있게 계획을 하고 나아가다 보면 하나둘씩 성취되는 부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뭔가 좋은 하남을 만드는 데 있어서 모두 다 힘을 합쳐서 나아가기를 바라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Q.(윤태환 학생) 감사합니다.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럼 이제 인터뷰를 마무리하기 전에 몇 가지 질문만 더 드릴게요. 10년 뒤 당정뜰은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남게 될까요? 희망하시는 모습도 괜찮습니다.
A.(김언경) 지금처럼 하남을 대표하고 하남의 시민들이 다른 지역민들에게 진심으로 하남의 대표명소로 자랑하고 싶은 하남의 랜드마크로 오랫동안 남아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당정뜰에 희망하는 모습은 원래 여기는 옛부터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온 자연숲이었고, 여기에 사람들이 산책할 수 있는 길을 냈고, 조금 쉴 수 있는 공간을 인위적으로 만든건데, (개인적은 바람으로는) 더 이상의 인위적인 터치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앞으로 쭉 보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순수자연의 모습으로 쭉 우리 곁에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구본우 학생) 그럼, 이제 끝으로 ‘당정뜰’은 나에게 OOO이다. 한 마디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한 분씩 말씀해 주실까요?
A. (김언경) 당정뜰은 나에게 '고향친구'이다라고 정의를 하고 싶습니다. 고향친구는 허물이 없는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 처한 위치나 나의 상황 이 모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고, 그대로 보여주어도 결코 흉이 되지 않는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정뜰은 저의 불안정하고 부끄러운 속마음들을 모두 털어내 보일 수가 있고, 그리고 거기서 어떤 무언의 위로까지 받을 수 있는 그런 장소기 때문에 저에게는 고향친구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A. (박수교) 저는 간단하게 '자연속에서의 쉼'이다. 쉬는 장소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아까 인터뷰 중에도 계속 얘기했던 부분인데 쉴 수 있고, 힐링의 장소라고 계속 생각을 해요. 저 뿐만이 아니고 저희 선생님들.. 그리고 모든 하남시민들의 힐링의 장소인 것 같아요. 하남시민들과 제 주변에 있는 많은 분이 이 장소를 모르는 분은 아무도 없어요. 한 번 이상은 와보고 즐겨보고 여기가 그만큼 좋은 장소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는 공인된 장소가 아닌가 하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죠.
A.(김지영) 저는 당정뜰은 저에게 있어서 '비타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따로 영양제를 챙겨먹지 않아도 이 공간에 찾아오게 되면 삶에 여유도 생기고 충전도 되고 정신적인 것과 신체적인 게 다 모두 회복이 되는 느낌을 받아서 당정뜰은 저에게 비타민이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윤태환 : 오늘 세 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당정뜰'에 얼른 가봐야 겠습니다.
출처 : 하남경제신문(http://www.hakyung.co.kr)
http://www.hakyu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