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진 청소년관장] 청소년 누릴 복지, 메신저 역 하고파
2021-09-14 조회수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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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을 이어주는 메신저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이는 전국 최초로 청소년관장으로 선출된 김어진(사진)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관장의 공약이다.

지난 2월 2대 관장으로 연임한 김 관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생각하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청소년관장실을 찾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간식 지원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한 친구가 청소년관장실이 있는지 몰랐다면서 놀라는 모습에서 소통을 더 많이 하고 청소년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청소년관장실을 만들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했다.

그는 하남시 청소년 정책에 대해 “하남시청소년수련관 건립과 청소년의회 출범 등을 통해 청소년의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청소년 활동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아직도 모르는 청소년들이 많다.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복지, 참여 활동 등 청소년 정책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들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관장은 끝으로 “청소년 정책에 청소년의 의견이 담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허울뿐인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청소년의 의견이 담겨야 할 것”이라며 “청소년의 의견을 듣고 정말로 청소년이 누릴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정책을 우리가 알 수 있는 우리 주변에서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남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인 청·포·도(청소년의 포근하고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가 2018년도부터 이어져 올해도 진행되고 있다. 청·포·도에서 제안된 내용이 청소년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사후 관리가 함께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