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공감하는 우리·지속가능한 지구, 하남형 세계시민’ 슬로건과 함께 2023년 세계시민학교 운영 계획을 12일 알렸다. 

청소년수련관 세계시민학교는 청소년이 자신과 타인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세계시민으로서의 정체성 및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식·가치·행동이 통합된 하남형 세계시민교육 실현을 위한 청소년수련관 세계시민학교는 지난 해 6월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로 인증됐으며, 한 해동안 하남시 청소년 및 성인 총 5천415명이 참여해 평균 4.7점/5점의 높은 만족도 결과를 나타냈다. 

2023년 세계시민학교는 초·중학교 학교환경교육 의무화 시행에 발맞춰 팀프로젝트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주제별 환경교육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그린라이트’를 자체적 개발했고, 세계시민학교 내 프로그램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해 하남시 관내 세계시민교육 강사풀 확보를 추진해가고자 한다. 

세계시민학교 프로그램은 공감하고 존중하는 공동체 형성을 위한  ‘유스피스’, 기업가 정신 이해 및 체인지 메이커 프로젝트 ‘HA-G(HAnam Global citizen)’,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환경문제 해결 프로그램 ‘그린라이트’, SDGs와 세계이슈를 통해 세계시민의 역할을 이해하는 ‘유스 픽’, 강사양성과정과 교사연수 등을 통해 지역사회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실천하는 ‘하남형세계시민교육연구회’로 구성되어있으며, 2023년 한 해동안 총 264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 조재영 관장은 "학교환경교육 의무화 시행 및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국제적·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세계시민학교는 하남시 관내 청소년과 시민들이 교육을 통해 서로를 공감하고 존중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대응을 위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은 2월부터 하남시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세계시민학교 프로그램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청소년수련관 대표번호(☎031-760-5800)를 통해 관련 문의가 가능하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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