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소년수련관] Values of Hanam, 장소편(학교) - 이지향 선생님 인터뷰
2022-03-02 조회수 405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숨겨진 하남의 가치를 발굴하는 가치있는 프로젝트로 2021년 「Values of Hanam」의 두 번째 시리즈를 진행했다. 일상적이며 친숙한 공간으로 경험과 애착 등의 가치가 녹아든 개념인 "장소[Place, 場所]"를 인터뷰 주제로 설정했으며, 하남 시민이 사랑한 6개의 장소를 각자의 경험 및 추억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Q1(윤태환 학생).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희는 하남 청소년 수련관에서 인터뷰 관련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이지향 선생님을 이렇게 인터뷰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구요. 간단하게 선생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과학교사 이지향 입니다. 저도 현재 하남시에서 살고 있구요. 선생님들은 5년마다 학교를 옮기게돼서 올해부터는 성남시 소재의 학교로 옮기게 됐지만 작년까지는 하남시에 있는 남한 중학교에서 근무를 했었어요. 그래서 하남시를 사랑하는 하남시민으로서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Q2(윤태환 학생). 오늘 함께 나눌 이야기가 하남이라는 Place에 대한 부분이다 보니까 하남에 처음 부임하셨을 때의 하남에 대한 인상이랄까, 학교에 대한 느낌이랄까 이런 점들이 궁금한데요. 처음 가르치게 되셨을 때 어떠셨어요? 하남이나 하남의 학생들만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있을까요?
 A. 하남 지역의 학교를 발령받기 전에 선생님은 이천에 아는지 모르겠지만 장호원 중학교라는 곳에서 근무룰 했었거든요. 그 장호원 중학교가 농어촌 학교예요. 그래서 아이들이 농어촌 학교 아이들이다 보니까 순수하고 학원도 많이 안 다니고 그런 학생들을 만나다가 하남에 왔는데 하남시는 도시잖아요. 그래서 어떨까 다른 차이가 있을까 하면서 선생님도 좀 긴장하면서 왔는데 큰 대도시가 아니고 하남시 자체가 크기가 작은 중소도시이다 보니까 그렇게 큰 차이를 못 느꼈고, 선생님이 사실 초등학교 전에는 하남에 살았었다가 다른 곳에 살다가 하남으로 다시 이사를 오게 된 상황이어서 도시 자체가 낯설지가 않고 학생들도 농어촌 학생들과 크게 다르지가 않고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는 학생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았거든요. 그래서 더 하남시를 사랑하고 지금 선생님이 봐도 여러분이 되게 착하고 순진해 보이거든요. 그런 이미지를 받았던 것 같아요.

Q3(구본우 학생). 혹시 수업하시면서 생각나시는 에피소드 있으세요?
A. 선생님은 이제 과학선생님이니까 지금 떠오르는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제가 초임때 교사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실험대회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있었거든요. 2인1조로 실험대회가 있었어요. 그 때 운좋게 학교대표 지도를 하게 되었는데 시대표가 되고 시대표에서 도대표가 돼서 그 학생들이 경기도를 대표해서 전국대회로가지 나가게 됐거든요. 여름 방학때 전국대회를 대비해서 한 2주간 방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나와서 실험을 하고 지도를 했었는데 그 때 실험제목은 기억이 안 나는데 알콜램프를 사용하는 실험 연습을, 어떤 주제가 나올지 모르니까 막 했는데 그게 불이 후루룩 붙은 거예요. 남학생 옷에, 근데 저도 이제 교직 경력이 얼마 안 됐을 때라 너무 당황스럽고, 이 불이 붙었으니까 이 학생도 너무 당황했었죠. 그 때 선생님이 제일 처음 했던 기억에 나는 말이 "야, 빨리 옷 벗어!" 이렇게 막 한건데 이 학생이 남학생이고 선생님은 여자 선생님이니까 옷을 또 선뜻 벗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 기억이 이 학생이 엄청 당황하면서 막 손으로 이렇게 불을 껐거든요. 옷을. 다행히 후르르 불이 올라오다가 이제 손으로 막 끈(꺼서) 다행히 번지지 않아서 살짝 옷만 타고, 이렇게 다 한숨을 다 돌려서 그 때 막 했던 기억이 있어가지고 그 사건 이후로 어떤 과학실험을 하면 아무래도 안전에 대해서 엄청 신경을 쓰게 됐고, 한번은 진짜 막 알콜램프가 다 엎어져서 테이블에 다 이렇게 불바다가 난 적이 있는데 그 때도 당황이 안 되더라구요. 그 때 한 번 겪었던 경험이 그게 물수건으로 이렇게 다 적시면 되거든요. 여러분도 알콜램프는 요새는 핫플레이트나 불을 사용을 많이 안 해서 그런 걸 접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불이 나면은 
물을 무조건 붓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되고, 한번 선생님도 이렇게 깜짝 놀랐던 경험 때문에 안전사고에 엄청 신경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좀 기억에 남고 그 학생이 이제 또 전국대회까지 가서 성적이 우수하게 나와서 선생님도 또 표창도 받고 그랬던 학생들이어 가지고 기억에 남구요. 
하나는 수업에서 생각나는 건 아니구요. 중학교 2학년 담임을 했던 아이인데, 그 학생이 1학기만 선생님에게 담임을 하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됐어요.  근데 전학을 가서도 계속 연락을 하는 거예요.  지금 서른 살이 넘었는데, 지금까지도 선생님이랑 연락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그 학생이 그렇게 선생님한테 연락을 하는(했던) 이유가 나중에 졸업하고 나서 스무살이 넘어서 그 이유를 듣게 되었는데 선생님 때문에 자기가 자살을 안 하게 됐다는 거예요. 선생님 입장으로서는 한 학기 밖에 내가 가르치지를 않았는데 내가 이 학생한테 뭔 말을 하고 뭐를 했길래 이렇게 나한테 고맙다고 하는 걸까. 선생님은 기억이 안 나는 거예요. 근데 그 학생이 말하기를 전학을 가고 나서 학교생활 적응하기가 아무래도 힘들잖아요. 새로운 친구 사귀고 하면...  그랬는데 이제 전학가서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집안일도 좀 있고… 그래서 자살을 자기가 하려고 했었는데,  내가 만약에 이렇게 죽게 되면 이지향 선생님이 너무 슬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막 들었대요. 그래서 자기 때문에 슬퍼해줄 사람이 있고, 너무 슬퍼할 것 같은 선생님 얼굴이 떠올라서 자기가 자살을 안 하고, 지금까지 잘 견디고 있다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어요.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내가 하는 사소한 행동이나 말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 정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이 번뜩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조금 사소한 말이라도 따뜻하게 해주려고 하는 신경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그 두 학생이 생각이 나네요.

Q4(윤태환 학생). 여기 저희가 몇 장의 사진을 준비했는데요. 이 학교에 어떤 추억이 있으신지 설명 좀 해주세요.
A. 여기가 체육관이고, 이게 본관 건물인데, 장미꽃 핀 5월이나 6월달 사진 같아요. 이게 작년 사진이거든요. 선생님이 지금 네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네 학교 중에 이 학교룰 십년간 출퇴근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가 너무 애정이 많이 들고, 선생님이 지나왔던 학교 중에…많이 애정이 가는 학교고 이 학교가 어디있는지 혹시 아시나요? 여기는 신장동 쪽에 시청 근처에 있는 학교예요. 근데 이 학교가 1960년에 개교한 학교라서 하남에서 중고등학교 통틀어서는 아마 이 남한 중학교가 가장 역사가 오래된 장소라서 하남에서 그래도 좀 기억할만한 장소가 되거나, 보존해야 될 장소 중에 하나로 되지 않을까하는 …근데 이제 현재는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학생수도 감소하고 이래서 학급수가 많이 감소하긴 했거든요. 전통을 지켜야되는 학교 중의 하나라서 없어지면 안되는 학급수가 감소하면 나중에는 폐교가 될 수도 있고 그런데 그렇게 되진 않겠지만, 동문들이 하남시에 굉장히 많고 역사가 깊다 보니까 전통을 잇는 학교로써 제가 거기에 근무하다 보니까 저도 남한 중학교 출신이 아닌데 자긍심이 생기는 거예요. 이 역사와 전통을 내가 지켜야 되겠다라는 이런,… 괜히 내가 학생인 것 처럼.. 선생님 교직 경력에 있어서 가장 애정이 가는 학교라서 사진을 한 번 준비해 봤습니다.

Q5(구본우 학생). 과거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선생님 학창시절 때는 어떠셨는지도 궁금해요.
A. 초등학교 과학의 날 행사로 고무동력기 이런 거, 글라디어, 물로켓 이런거 초등학교 때 다 날려 봤잖아요.  그런 행사가 있으면 선생님이 부모님이 오빠가 있는데, 누구 도움이 없이 혼자 막 글라이더를 만들어서 대회 나가서 상타고 과학 관련된 대회에 나가고, 중학교 때도 무조건 과학 관련대회가 있으면 그림그리기든 경시대회든 무조건 지원해서 나가고, 어렸을 때 선생님 집안에 초등하교 교장선생님으로 퇴직하신 분이 계세요. 그런 영향으로 막연하게 초등학교 때는 선생님이 돼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지금 여러분 나이대인 중3때 화학반응식 세우는게 너무 좋아가지고 아, 내가 과학 선생님이 되어야 되겠다. 라는 맘을 먹어서 선생님이 된 거거든요. 평범하게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 도시락도 까먹고 고무줄 놀이도 하고 평범하게 지냈는데, 다른 친구들과 달랐던 거는 어렸을 때부터 과학을 굉장히 좋아했던 것 같아요.  꿈을 이룬거나 마찬가지라서 선생님은 사실 현재의 삶에 굉장히 만족하거든요. 학창시절에는 똑같이 고등학교 생활할 때는 맨날 공부하고 중학교 때는 놀고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하고 많이 어울리잖아요. 그 때부터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나 내가 관심 있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집중해서 학습하거나 책도 읽고 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아직 꿈이 없을 수도 있고, 꿈을 앞으로도 가질 수도 있잖아요. 지금 없어도 늦진 않거든요. 선생님은 이미 중학교 때 마음을 먹엇지만, 학교생활 하다 흥미나 관심이 있는게 있으면  그걸로 더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그러면 나중에도 연관된 직업을 가질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해주고 싶어요.

Q6(윤태환 학생). 그런데 2년 전에 정말 불행하게도 코로나라는 바이러스가 찾아왔잖아요. 선생님 자라실 때도 이런 경험은 안 해 보셨을거구요. 저희도 정말 당황스러웠거든요. 물론, 학교에 안 가서 좋아하기도 했는데요. 과학선생님이셔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가 더 빠르시고, 대응이 더 빠르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선생님은 어떠셨어요?
A. 여러분은 잘 모르지만, 학교에 코로나로 인해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됐잖아요. 각 학교마다 온라인 수업을 아무래도 선도하는 선생님이 필요했어요. 가르쳐주고 연수를 전파할…컴퓨터를 아무래도 잘 해야 되니까 컴퓨터 관련 정보 선생님이나 과학 선생님들이 많이 선도를 이렇게 선생님들을 많이 연수를 하게 됐는데, 저도 이제 과학선생님 입장으로서 과학선생님 대부분이 호기심이 많고, 자연관찰을 되게 좋아하고, 뭔가 배우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새로운 상황이 닥쳤을 때에도 잘 적응하고 선생님들이 집단 지성으로 서로 연구하고 하는 거에 과학 선생님들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아요.현재도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이런 데에 과학 선생님들이 많이 참여를 하고 있어요.

Q7(윤태환 학생). 과학이면 직접 실험을 하거나 보여줘야 하는 부분들이 많으시잖아요. 줌으로 수업을 하시면서 그런 점은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A. 초창기에는 선생님도 실험을 어떻게 할 수 없고 과학실이 폐쇄가 됐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하는게 엄두가 안 나고 가상실험 사이트가 자가실험 같은 걸 많이 이용했는데, 조금 더 자리를 잡고 나면서부터는 과학이니까 실험을 아예 안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하나 또 준비해 온 게 있는데, 이렇게 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폴드 스코프라고 종이 현미경이에요. 요즘엔은 이렇게 1인키트로 나눠주면은 집에서 현미경 없이 관찰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근데 이런 도구들을 살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재료들을 학생들한테 미리 1인키트로 나눠줘서 수업을 한다거나 정전기 실험 같은 경우에는 풍선이나 스카치 테이프 이런 것만 있어도 실험이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학생들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실험들을 안내해서 될 수 있는한 그래도 과학실험을 해야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까 집에서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실험이나 이렇게 1인키트로 잘 제작이 되어 있어서, 당연히 학교에 있는 현미경은 천배의 비율인 고배율로 되어 있어서, 못하지만 여러분은 호기심이 많으니까 머리카락을 관찰한다던지 옷 섬유를 본다던지 하는거는 (종이현미경으로도) 굉장히 잘 보이거든요. 그런 식으로 안내를 해서 과학적 호기심을 잃지 않게 유도하고 있습니다. 

Q8(윤태환 학생). 그런데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실습을 하는 것보다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A. 그런 효율성이 떨어질 때 그냥 실험을 해라라고 하면 학생들이 아무래도 잘 안하는데 영상을 찍으라고 그러거든요. 선생님은. 본인이 집에서 한 실험을 영상촬영을 하라고 그러면 오히려 그런 영상촬영을 하는 거에 흥미를 가지고 재능을 가진 친구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실험을 하면 자막도 넣고 음악도 깔고 이렇게 해서 그냥 단순히 실험만 하면 학생들이 습득하는게 적을 것 같은데, 직접 페들렛 해보셨죠? 그런거에 과제 등 이런 거를 올리게 하면은 그런 실험이 누적되고 나중에 시간이 지났을 때 아 내가 이런 실험을 했구나 이렇게 볼 수도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Q9(구본우 학생). 코로나 때문에 제일 힘들었던 점 하나랑 좋았던 점 하나를 뽑아주세요.
A. 똑같을 것 같아요. 여러분이나 선생님이나. 그냥 코로나로 인해서 등교일정이 계속 바뀌잖아요. 선생님들도 미리 아는 게 아니라 뉴스보고 알거든요. 사실. 정부에서 2주마다 등교일자를 발표하니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얘네들이(학생들이) 언제 나올지도 잘 모르겠고, 여러분도 온라인 막 열심히 하다가 학교 등교하면 엄청 힘들잖아요. 또 학교등교 적응했다가 온라인 수업하면 온라인 수업 적응하기도 또 힘들고.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로 계속 3월달 개학을 1년내내 하는 기분이었거든요. 이게  뭔가 정해진게 있으면 계획을 세울 수가 있는데  계획을 세울 수 없다는게 가장… 뭐 다음 주에 등교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번 주에 4단계 돼서 전면 온라인, 이런 식으로 발표가 되면 그렇게 적응하는게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좋았던 점은 아무래도 새로운 수업 방식을 해야 되니까 선생님들도 컴퓨터 활용 능력이 많이 좋아지고, 단순하게 교실에서 하는 수업이 아니라 이제는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온라인에서 했던 수업을 오프라인으로 이끌어서 블렌디드 과정이라고 온오프가 병행되는 수업 과정이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온라인은 온라인 따로 대면수업은 대면 따로가 아니라 이 두 개가 병합되어 있는 형태로 다양한 형태로 수업 형태가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자기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던게 코로나로 인한 좋은 점이었던 것 같아요.

Q10(구본우 학생). 선생님, 코로나가 더 힘드세요? 학생들이 더 힘드세요?
A. 현재는 코로나가 더 힘든 것 같아요. 학생이 힘들다고 하는 거는 선생님 말을 잘 안 듣는 학생이 있으면 힘들건데 사실 잘 말 안듣는 학생은 일부고, 그렇게 말을 안 듣는다고 하는 학생들도 잠깐 말을 안 듣는 거지 일년내내 말을 안 듣고 그러지는 않거든요. 코로나는 언제 끝날지 모르고 일년내내 지속이 되니까 선생님은 학교생활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너무 힘드니까 코로나가 더 힘든 것 같아요.

Q11(윤태환 학생). 이번질문은 사적인 질문인데요. 저희가 2학년과 3학년이 중간고사가 코 앞이거든요. 학생들이 시험 볼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까요?
A. 저는 과학 선생님이니까 과학으로서는 시험을 잘 보게 하는 방법은  과학은 실험이 되게 중요하거든요. 과학교과서에 있는 탐구실험 같은게 있을 거예요. 그러면 그걸 반드시 내요. 과학 선생님들은…이론도 중요하지만 과학 교과서에 소개된 과학실험 내용을 잘 파악을 해서 그거와 연결시키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아직 시험 안 봤죠. 다음 주에 볼거잖아요. 과학책을 먼저 정리할 때, 과학책에 있는 실험 내용을  결과라던지 결론 분석같은 거, 이 실험을 왜 하는지, 이런 것만 잘 정리해줘도 성적이 잘 오를 것 같아요.

Q.12(윤태환 학생). 선생님에게 있어서 학교라는 장소가이 다른 장소보다 더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이유를 한 가지만 택해 주세요.
A. 선생님은 아까 말했다시피 중학교때부터 과학선생님이 될거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선생님에게 있어서 꿈을 키운 장소가 학교였고, 꿈을 이룬 장소도 학교예요. 선생님 생활에 있어서는 학교를 뗄래야 뗄 수가 없는 것 같아요.인생에 있어서. 앞으로 선생님이 60살까지 교직생활을 한다고 그러면 초등학교 1학년이면 여덟 살 이니까 52년간 한 장소에 같은 학교는 아니지만 동일집단에 계속 근무를 한게 되는 거니까 인생의 한 3분의 2는 학교라는 곳에 머문 거잖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학교 끝나면 멈추지만, 당연히 학교도 직장이기 때문에 선생님도 어떤 날은 출근하기 싫은 날도 있는데, 하루하루가 그래도 내가 책임감을 가지고, 내가 즐거운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학교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출근을 하고 있어요.

Q.13(구본우 학생). 인터뷰를 마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학교는 나에게 OOO이다.’라고 한 마디로 표현하신다면....
A. 한 번 생각을 해봤는데요. 인생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장소기 때문에 인생의 동반자가 아닐까. 가족과 같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항상 소중하게 생각을 하고 항상 내 곁에 있는 장소가 학교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존중을 하면서 저의 열정을 쏟아부을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같은 훌륭한 학생들을 많이 만나서 잘 가르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출처 : 하남경제신문(http://www.hakyung.co.kr)

http://www.hakyu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5